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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내게 보낸 개인적 서한이 오고 있다. 긍정적인 서한일 것”이라면서 “이 서한은 어제 국경에서 건네졌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매체들은 다음 날 국무부 관리를 인용,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6일(한국시간) 비무장지대(DMZ)에서 건네받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친서 외교’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이번이 네 번째다.
‘친서 외교’가 재개됨에 따라 교착 상태였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