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평양을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대화가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이 신뢰감을 형성했으며, 일부 분야에서 ‘훌륭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아직 다른 분야에서는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이 분야는 양국간 실무진이 합의를 이뤄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오는 12일께 판문점에서 미 국방부 팀이 북측 관료들과 한국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장 폐쇄를 위한 실무진 회담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평양을 출발한 폼페이오 장관은 7일 오후 전용기 편으로 하네다(羽田)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