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무거운 책임감…야당과 타협·상생 정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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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이날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추 대표는 “국민 여러분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선거결과는 민주당 승리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추 대표는 “국민은 지역주의·색깔론·냉전의 시대와 과감히 결별하고 평화와 민생, 번영의 미래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새로운 대한민국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민심이 지역과 시대·이념을 초월해 나타났다”며 “국정을 발목 잡던 세력에게 확실하게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역대 지방선거 최고 투표율로 드러난 민심에 민주당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은 “기대보다 훨 큰 성과를 가져왔다”며 “국민 마음을 무겁게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당정간 긴밀히 대응해 문재인정부를 잘 뒷받침하고 개혁세력이 민주 정부를 책임지는 좋은 기회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원내대표도 “국민 여러분들이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정치의 오랜 관행이었던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민주당에게 전국에서 많은 지원과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평가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해 야당과, (민주당에) 반대하는 사람과도 함께 더 타협하고 상생하는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홍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원하는 나라다운 나라, 한반도 평화 시대를 위해 더 잘하라는 채찍질을 준 것으로 알고 더 단결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