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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전체회의 모두발언에만 18~20분가량을 할애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4·27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6·15 남북공동행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장성급 군사회담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회담장으로 떠나기 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 정산 간 합의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