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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여전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한 번의 회담에서 그것(비핵화)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싶다. 그러나 때때로 협상은 그런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한 번의 회담, 혹은 두세번의 회담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어느 시점에서는 결론이 날 것이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북한의 비핵화라는 미국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갖겠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더 하위단계의 실무자급 회담이 여러 차례 필요할 것이라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뉴욕에서 이틀간의 사전 고위급 회담을 마무리했다. 미 국무부 관리들은 이 회담이 잘 이뤄졌으며, 회담을 통해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김영철 부위원장이 “내일(1일) 백악관을 방문해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