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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통보한 명단은 지난 5월 15일 통보한 명단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16일로 합의된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대표단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대표단으로 통보한 바 있다.
당시 고위급회담은 16일 새벽 북측의 일방적인 ‘무기 연기’ 통보로 무산됐다.
우리 정부도 이날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전달했다.
통일부는 이날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논의 사항에 따라 교체대표로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류 차장은 산림협력 관련 논의시 우리측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