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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5분무렵 판문점 북측 판문각이 마주 보이는 자유의 집 앞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과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김 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9시 28분 판문각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문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웃으며 약 1분여간 대화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제의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잠시 북측 땅을 밟고 함께 양측 수행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기념촬영을 했다.
두 정상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넘어와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받는 것으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