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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천출위인을 모시여 민족의 앞날 창창하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북남수뇌회담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김정은)의 뜨거운 민족애와 확고한 통일의지, 대범한 결단과 넓은 아량에 의해 마련된 역사적 사변”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원수님은 누구보다 나라와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시는 절세의 애국자, 애국애족의 화신”이라며 “김정은 동지시야말로 애국의 기치 밑에 무궁번영할 민족만대의 찬란한 미래를 앞당겨오시는 우리 민족의 탁월한 영도자”라고 찬양했다.
북한은 이날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평양에서 출발했다는 소식도 신속보도했다. 최고지도자 동선을 사전에 보도하지 않는 그간의 관행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