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북한 평양을 떠나 베이징에 도착해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자 대사는 미국과 직접 대화할 생각이 있느냐고 질문 받자 “조건이 갖춰지면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그는 어떤 조건이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가 요구하는 조건”이라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NHK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논평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해 “우리나라를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 있다면서, 자 대사가 이번에 밝힌 ‘조건’도 핵보유국 인정 등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