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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회의 내내 침통한 표정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국무총리는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희생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정부는 최단 시간 안에 은폐의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히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이후 3년 7개월 동안 수습을 기다리다 추가 수습 포기라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리고 장례에 임하셨다”며 “유골 은폐는 그런 가족과 국민께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안겨드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