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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대한민국 경제 흔들림 없어, 믿음 갖고 지속적 투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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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운 기자

승인 : 2017. 02. 13. 09:41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장 방문 격려사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AI구제역 민관합동 일일점검회의01 (1)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제공 = 총리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13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와 경제 정책의 기조에 흔들림이 없다”며 “우리 경제에 믿음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장을 방문해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22명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주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우리 경제의 기초와 경제정책의 기조가 흔들림 없음을 재확인시키고, 2015~2016년 2년 연속으로 200억달러가 넘는 사상 최대의 투자기록을 세운 외국인 투자 기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격려사에서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내수부진 등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녹록치 않으나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행은 “정부는 굳건한 안보역량을 바탕으로 강력한 안보태세를 구축해 안정적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과 함꼐 리스크 관리, 물가안정, 수출회복, 내수증진, 금융·외환 시장의 면밀한 점검 등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외 시장 진출, 창업 활성화, 과학기술·ICT와 규제개혁을 통해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행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우리나라 기업매출의 13%, 수출의 18%, 고용의 6%를 담당하는 등 우리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외국인 투자기업이 고급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에 보다 크게 기여하고 투자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신기술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 강화, 신산업 진입장벽 평가 등 지원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중국 등과의 FTA를 확대하고 이스라엘, 에콰도르 등과 FTA를 조속히 타결하는 등 외국인 투자기업이 한국을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FTA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허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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