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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제통상환경 급변, 정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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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7. 01. 31. 16:15

국무위원 간담회...보호무역 대응, 해외진출 확대방안 논의...2월 임시국회 경제·민생 관련 법안 처리 진력
황 대행, 정병석 전남대 총장과 기념촬영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왼쪽)이 3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병석 전남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총리실 제공=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31일 “정부가 급변하는 국제통상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처 역량을 총 결집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 직후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국무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보호무역 대응과 해외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2월 임시국회 때 경제·민생 관련 주요 법안 처리에 진력키로 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당면 현안과 리스크 요인에 대한 인식을 국무위원들과 공유하고 2월에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미·중의 통상정책 변화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세계 무역 질서의 재편이 급속도로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미·중 등 주요 국가들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경제·통상 분야의 리스크에 면밀히 대비하기로 했다.

국제공조를 통한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 해외 인프라 진출 등 신시장 개척, 대외신인도 관리에 모든 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미·중·일·북 등의 대외 관계와 정치 일정, 경기 회복 둔화 등으로 국정 운영의 불확실성과 리스크 요인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30일 어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 동맹과 북한 문제에 대한 확고한 공조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한 달 간의 2월 임시국회에서 주요 법안들의 국회 통과를 위해 국무위원들이 전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경제, 민생, 4대 개혁 관련 입법 등 정부가 계획한 주요 법안의 국회 통과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지시하면서 “쟁점 법안에 대해서는 입법 과정에서 국회에 정부 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는 국정 운영과 주요 현안에 대한 국무위원 간 인식을 공유하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했다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측은 전했다. 국무위원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4번째로 열렸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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