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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문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그간 강조해 온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원 정책의 현장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우선 남대문지역상담센터 사무실을 찾아 쪽방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쪽방 거주 주민들이 모인 자리로 이동해 직적 떡국을 배식하고 한 자리에서 식사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오찬에 참석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주민센터나 상담센터를 통해 말씀해주시면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 힘을 합쳐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과 동절기 한파 속에서 가장 힘든 이웃이 바로 쪽방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며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맞춤형 급여를 도입해 가구별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을 통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자활근로와 목돈 마련도 지원하고 있다”며 “쪽방 주민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빈틈 없이 지원하기 위해 980여개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배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 전국의 모든 읍면동(3502개)을 복지 허브화해 쪽방과 같은 삶의 그늘진 곳을 먼저 찾아가는 복지전달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