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공조 체제 당부, 사드와 소녀상 등도 주요 의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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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4강과 주유엔 대사만 참석하는 회의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황 대통령권한대행 측은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회의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통령권한대행은 회의에서 주변국에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흔들림 없는 공조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위안부 소녀상 설립을 두고 최고조에 달한 한·일 양국의 갈등에 대한 대책 마련도 논의될 전망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 현실화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요 의제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