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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중견·중소 건설업계 금융지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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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7. 01. 05. 17:40

건설인 신년 인사회 참석…"해외 건설시장 확대에 총력"
발언하는 황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튼튼한 경제’란 주제로 열린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5개 경제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5일 “정부는 중견·중소 건설업계에 대한 해외보증을 강화하고 수출금융 확대, 글로벌 인프라 벤처펀드 조성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건설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해외인프라 수주가 확대되면 그 자체의 경제효과가 매우 큰 것은 물론이고 관련 산업의 국내 일자리 확대, 청년들의 해외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올해에도 건설 산업의 여건은 만만치 않다”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해외건설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할 것이지만 저는 그동안 수많은 위기 때마다 건설한국의 역사를 새로 만들어온 건설인의 경험과 도전정신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올해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연초부터 재정과 공공부문의 가용재원을 총동원하여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인프라 투자 플랫폼을 통해 민간자본과 연기금 공동의 대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건설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공공기관, 금융기관,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민간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프로젝트별 수주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와 함께 행복주택,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주택시장의 안정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난관 속에서도 건설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등 우리 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건설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건설인들이 세계 건설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기 때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기술간 융·복합, 스마트 건설 등 건설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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