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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불똥?…롯데, 정기임원인사 내년 초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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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6. 12. 01. 14:29

[포토]기자회견문 바라보는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그룹이 연말 예정된 정기임원인사를 내년 초로 연기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경영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의 모습.
‘최순실 게이트’의 불똥에 당초 연말로 예정됐던 롯데그룹의 정기인사가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다.

롯데그룹은 1일 “통상 연말에 진행됐던 정기임원인사가 현 시점에서 국내외 경영불확실성이 매우 큰 관계로 일정상 내년 초로 다소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일단 오는 6일 예정돼 있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올해 3월14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5월 말 K스포츠재단 70억원 추가 출연 후 회수 등과 관련해 받고 있는 ‘면세점 로비’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0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쇄신안에 따라 조직개편안도 함께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연말까지 시간이 촉박해 재계에서는 인사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하루 전 지난달 3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신 회장은 국내외의 위기상황 등을 강조하며 “변화만이 생존의 방법”이란 말로 내년 경영계획에 있어 변화를 줄 것임을 암시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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