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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비상국민행동’은 당분간 매 주말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열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촛불집회는 ‘비선의혹’과 ‘국정농단’으로 인한 국민적 분노로 지난달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에서 열렸다. 전날 열린 ‘2016 민중총궐기’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경찰 추산 26만명으로 1987년 6월 항쟁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역대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였다.
오는 19일 4차 촛불집회는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5차 촛불집회인 26일에는 전국 집중 투쟁일로 정해 대규모로 열 계획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와 더불어 매일 지역별로 중소 규모 집회도 이어진다. 서울에서는 태평로 SFC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매일 저녁 촛불집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