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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D-10, 게임업계 ‘B2C관’ 강화에… 게임 매니아 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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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승인 : 2016. 11. 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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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5’를 찾은 관람객들이 이른 오전부터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 제공 = 넥슨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 2016’의 개막이 10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반관람객(B2C)전시를 운영하지 않았던 넷마블게임즈, 카카오 등이 대규모 B2C전시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게임 매니아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2016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로 △온라인게임관, 모바일게임관 등 ‘일반관람객(B2C)전시’ △게임기업 비즈니스 상담관, 해외국가관 등 ‘기업간거래(B2B)전시’ △개막식,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 △대한민국 게임대상 발표, e스포츠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일반 게임 이용자나 매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는 직접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B2C전시다.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인 넷마블게임즈와 카카오, 넥슨 그리고 프리미어 스폰서인 룽투코리아 등이 대규모 B2C 전시관을 열 계획이다.

넷마블
넷마블의 지스타 홍보 페이지. ?로 표시된 게임이 지스타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출처=넷마블 홈페이지
특히 넷마블은 5년 만에 100부스 규모의 B2C관을 열고 일반 관람객과 만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등의 게임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미공개 신작 2종도 출품할 것으로 알려져 게임 매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카카오도 사상처음으로 B2C 전시관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야외부스에서 170cm의 대형 ‘라이언’을 공개하고 카카오의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신작 게임 ‘프렌즈팝콘’의 현장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넷마블의 4배 규모인 400개 부스 규모의 B2C관을 마련한다. 우선 8일 프리뷰 행사에서 전시 부스 콘셉트와 신작 라인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M’,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등의 신작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가운데 지스타에서 추가로 공개될 신작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밖에 프리미어 스폰서인 룽투코리아도 100석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작 모바일 게임 4종, 가상현실(VR)게임 1종, 증강현실(AR)게임 1종 등 미공개 게임을 일반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지스타에 앞서 하루 전날 열리는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PC 온라인 게임 3종과 모바일 게임 7종으로 총 10개다.

넥슨의 ‘히트’(HIT), 넷마블게임즈의 ‘스톤에이지’,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몬스터슈퍼리그’,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등 쟁쟁한 작품들이 경쟁 중인 가운데 넥슨의 히트가 유력한 대상 수상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게임업계 고위 관계자는 “작품성이나 게임의 흥행 등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히트가 게임대상을 수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견임을 전제로 말하자면 히트의 수상 가능성을 98%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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