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그룹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 자동차부품(VC) 사업본부가 위치한 인천 청라지구 인천캠퍼스를 방문했다. 그는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연구개발(R&D) 설비 등 현장을 둘러봤다.
사무엘손 CEO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분야에서 다양한 선진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며 “방한 기간 동안 몇몇 한국업체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볼보는 부품공급뿐만 아니라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LG전자와 함께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볼보는 한 번 충전에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순수전기차를 2019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개발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구동모터·인버터·배터리팩 등 11개 핵심부품 및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