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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 대통령,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 사표 지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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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승인 : 2016. 10. 29. 13:24

'2016 아시아투데이 그린건설대상' 시상식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대한건설협회가 공동 후원한 ‘2016 아시아투데이 그린건설대상’ 시상식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가운데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송의주 기자songuijoo@
새누리당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 일괄사표 지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이것은 대통령이 이번 최순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첫 단추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충정을 다해 대통령께 건의했으며 명확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국내경제와 안보상황이 녹록치 않은 바 최순실 사태 해결과 함께 국정안정이 시급하다”면서 “야당의 최순실 사태 해결을 위한 진심어린 비판과 대안 제시는 환영하지만 이번 일을 정쟁의 도구로 삼은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전날(28일)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협상 중단 선언에 대해선 “우선 특검 방식을 조속히 결론 맺어야 한다. 정치적 계산보다 조속한 진실규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혼란과 논쟁이 장기화되면 국가 경제와 안보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며 이 피해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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