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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사태로 연간 영업익 12% 하락…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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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기자

승인 : 2016. 10. 13. 08:35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노트7 사태로 올해 실적이 3조60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판매와 생산 중단으로 올 3분기 매출액은 49조원에서 2조원 감소한 47조원, 영업이익은 7조8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 감소한 5조2000억원으로 줄었다”며 “연간 예상 영업이익도 30조6000억원에서 11.6% 하향조정된 27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말 갤럭시S8가 출시될 때까지 남은 5개월간은 기존 갤럭시S7 엣지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와 J 시리즈로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IT모바일(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1% 감소한 7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노트7 판매와 생산 중단으로 브랜드 가치가 손상된 점은 뼈아픈 일”이라며 “향후 갤럭시노트7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고객 신뢰회복이 우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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