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판매와 생산 중단으로 올 3분기 매출액은 49조원에서 2조원 감소한 47조원, 영업이익은 7조8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 감소한 5조2000억원으로 줄었다”며 “연간 예상 영업이익도 30조6000억원에서 11.6% 하향조정된 27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말 갤럭시S8가 출시될 때까지 남은 5개월간은 기존 갤럭시S7 엣지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와 J 시리즈로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IT모바일(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1% 감소한 7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노트7 판매와 생산 중단으로 브랜드 가치가 손상된 점은 뼈아픈 일”이라며 “향후 갤럭시노트7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고객 신뢰회복이 우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