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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악재로 인한 추가 주가 하락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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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기자

승인 : 2016. 10. 12. 08:37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전일 삼성전자가 공시를 통해 갤럭시노트7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히며 실적 감소가 불가피해졌다”며 “예상되는 기회 손실과 비용은 총 2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 3분기에 일회성 비용으로 약 1조3000억원을 선반영했고, 이 중 일부가 충당금으로 쌓여있을 것을 감안할 때 4분기에 약 2조5000억원 가량을 새로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올해 삼성전자의 예상 영업이익인 30조원의 8%에 해당되는 금액이라는 점과, 지난 이틀간 주가가 9% 넘게 조정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이슈로 인한 주가 조정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관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더 하락할 경우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특히 10월 말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될 여지가 커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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