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발생한 2차 지진으로 서울에서도 진도 2 크기의 지진이 느껴진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서울시 관계자는 "첫 지진은 서울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두 번째 지진으로 서울에도 진도 2 정도가 느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건물 높은 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지만 시민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서울 종합방재센터에도 첫 지진 후 1시간 동안 약 260여 건의 문의가 들어왔다. 아직 피해신고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경북 경주 남서쪽 9㎞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진도 5.8의 2차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