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김희국, 조해진, 류성걸 등 '유승민계' 줄줄이 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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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공천 결과 발표는 또다시 보류됐다. 이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는 우리 내부에서 의견이 통일 되지 않아서 좀 더 여론을 수렴한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전 원내대표의 측근 의원들은 줄줄이 낙천했다. 이종훈(성남 분당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김희국(대구 중·남), 류성걸(대구 동갑) 의원이 모두 컷오프됐다.
‘진박(眞朴·진실한 친박)’ 예비후보들은 모두 경선에 안착했다.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대구 서구,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대구 중·남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대구 동구갑의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대구 달성의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은 단수후보자로 추천돼 공천이 확정됐다.
서울 지역에선 4곳이 단수추천 지역으로 선정됐다. 유재길(은평을), 안대희(마포갑), 김성태(강서을), 유영하(송파을) 등 4곳의 공천이 확정됐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선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성남분당을에는 현역인 전하진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이날 7차 발표에선 14곳의 경선 지역과 경선 후보가 결정됐다. 서울 지역에선 △동작갑(김숙향, 박기성, 이상휘) △서초갑(이혜훈, 조윤선) △강남갑(심윤조, 이종구) △강남을(권문영, 김종훈, 원희목) 4곳의 경선이 확정됐다. 울산 중구에선 4선의 정갑윤 국회 부의장이 경선 명단에 포함돼 다선 물갈이의 화를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