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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이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양 전 상무의 전략공천 배경에 대해 “우리당의 총선 승리와 호남 민심에 부합하는 최적의 후보”라며 “수권정당, 대안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공천과 이기는 공천이 중요하며 참신하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공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확인된 후보로 광주시민들의 민심 공천이라고 할 수 있다. 잘 아시다시피 양향자 전 상무는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상무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며 “오로지 실력 하나로 성공신화를 창조했다. 메모리 사업이라는 첨단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 수립에 일조할 수 있는 인재”라고 말했다.
전남 화순출신인 양향자 전 상무는 삼성전자 최초의 호남출신 고졸여성 임원이다. 1986년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1985년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고졸 입사한 뒤, 2007년 DRAM설계팀 수석연구원을 역임했다. 그 이후 2011년 플래시설계팀 부장을 맡은 뒤, 2014년 삼성전자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