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의 CES 프라이빗 부스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배출한 차량 안전운전지원 시스템(ADAS) 전문 기업 카비의 ‘지능형 안전운전지원 솔루션’을 시연한다.
지능형 안전운전지원 솔루션은 KT-삼성전자-카비 3개사의 협력을 기반해 개발한 것으로 도로상황과 주변 차량의 정보를 카메라로 촬영 후,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IoT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틱(ARTIK)은 영상 정보 처리와 데이터 보안 강화 기능 등을 제공하며, 카비는 차선과 차량을 인식하고 추적하는 ADAS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또 KT의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GiGA IoT Makers와 ADAS 엔진을 연동해 운전 습관을 분석한다.
카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케이 챔프(K-Champ)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기업으로 KT의 자원·역량과 연계해 공동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이다. 실제 카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olleh GiGA IoT Alliance의 지원으로 중국과 일본에 기술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시연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T와 카비는 6일(현지 일자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DAS 상품 공동 상용화·ADAS 솔루션 공동 개발·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차량 ADAS 사업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카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olleh GiGA IoT Alliance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라면서 “카비 뿐만 아니라 GiGA IoT Alliance 회원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