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통일·외교 분야의 중추계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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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국가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여코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면서 “대안적인 통일정책과 외교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팀워크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현가능하고 성공적인 통일·외교정책을 위해서는 올바른 진단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통일·외교정책에서 늘 염두에 둘 분야는 첫째 북한 정세, 둘째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 셋째 북핵 문제다. 이 세 분야에 대한 객관적이고 현실주의적이고 본질적인 진단 위에서 통합적 정책이 처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통일을 위해 한 발짝 더 뛰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다. 정치한 전략을 수립하여 바람에 흔들리지 말고 차근차근 실천해가야 한다”며 “활을 쏘는 궁사는 목표보다 위를 보면서 그날의 풍속과 풍향을 재며 활을 당긴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입당을 한 이 전 수석대표에 대해 “우리당이 추구하고 있는 경제·통일 실현을 하기 위한 통일·외교에서 중추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우리가 다른 분야 영입에 앞서서 이수혁 영입을 먼저 발표하게된 것은 위안부 문제 관한 한·일 정부 간의 굴욕 합의라는 사상 최악의 외교 참사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