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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회견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전쟁과 폭력, 참사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과 아이들, 사회적 약자라서 국가는 상처받은 국민을 치유하고 사회로 정상적인 복귀가 가능하게 할 시스템을 갖출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정치에 입문하는 것에 대해 “정치가 바뀌어야 치유되는 상처가 있다”며 “재난과 사고 피해자에 대한 국가적 심리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임상미술치료 신분야의 개척자이며,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다. 또 현재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진상규명 및 기념사업 추진 민간 TF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