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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3만개 시대…1년 매출 21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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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5. 12. 28. 13:28

중기청,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 발표
국내 벤처기업이 매출액·영업이익·고용 등 양적·질적 성장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28일 ‘2015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벤처기업 수가 3만개로 증가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서 성과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 △2014년 벤처기업 매출액 합계는 214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업 당 영업이익은 4조2000억원, 순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9%, 6.0% 증가했다. △2014년 벤처기업 근로자 수 합계는 717천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 산업체 근로자 수(2013년 1534만5000명)의 4.7%에 해당한다. △기업 당 근로자수는 전년(22.6명) 대비 6.2% 증가한 24명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은 기업당 0.7명이 부족한 상황이며, 전체 벤처기업의 50.1%가 내년까지 평균 3.2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벤처분야에서 전체 4만80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벤처기업은 총 매출액의 2.9%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0.8%)의 3.6배, 대기업(1.4%)의 2.1배에 해당 등이 주 내용이다.
벤처기업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경영상 다양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은 대기업과의 거래, 대기업의 1·2차 벤더와의 거래에서 불공정 경험과 심각성 체감도가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벤처기업은 자금, 기술사업화, 국내판로개척, 필요인력 확보 및 유지관리 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드러난 분야별 현장 애로 등과 정책여건을 고려해 벤처기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선진국형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가 조기 정착돼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장기반 구축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벤처·창업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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