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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첸나이 구조활동, 홍보대사 샤룩 칸은 2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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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기자

승인 : 2015. 12. 08. 13:34

폭우 피해 현대차, 피해주민 돕기 발벗고 나서, 주민과 언론에 호평...18년째 홍보대사 샤룩 칸은 1000만 루피 구조펀드에 기부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과 샤룩 칸
현대자동차와 현대차 홍보대사 샤룩 칸(Shahrukh Khan)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도 최남동부 타밀나두(Tamil Nadu)주 첸나이(Chennai)시의 수재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인도 뉴델리 해비타트 센터에서 진행된 현대차 인도법인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구영기 법인장(왼쪽)과 샤룩 칸./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도 최남동부 타밀나두(Tamil Nadu)주 첸나이(Chennai)시의 수재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 홍보대사 샤룩 칸(Shahrukh Khan)은 수재민에게 1000만 루피(1억8000만원)를 기부했다.

8일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수재민 1000가구가 10일 동안 생활할 수 있는 가정용품과 생활필수품을 제공하고 있다. 구호품은 옷·담요·타월·20리터 물통으로 구성됐다.
구영기 인도법인장은 노조위원장 등 종업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7일 피해지역을 직접 찾아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 같은 지원활동은 14일까지 계속된다.

현대차는 물이 빠지면 피해지역에 대한 위생정화 활동도 벌인다. 트랙터를 동원해 쓰레기를 치운 후 모기퇴치 방역, 표백 파우더 분무, 식수 제공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일과 5일 빵·쌀요리·바나나·비스킷 등으로 구성된 구호품 1000개를 주정부 구호팀에 전달했다.

현대차는 이번 홍수로 1일 오후부터 4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해 3600~4000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피해자이면서 피해지역 주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현대차의 구호활동은 지역민과 지역신문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998년부터 현대차 홍보대사로 일하고 있는 ‘킹 오브 발리우드’ 샤룩 칸도 7일 수재민을 돕기 위한 구조펀드에 1000만 루피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지난 1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280여명이 사망했고, 100만명 이상이 비 피해를 입었다.
하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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