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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왕따에서 묻지마 살인, 총기난사 등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의 원인을 ‘신자유주의 ’ 시스템에서 찾았다.
이 울타리에 갇힌 현대인들은 과도한 수량화와 능력주의, 소비주의와 빈부격차 심화의 함정에 빠져들면서 삶의 질적 퇴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즉 신자유주의는 인간의 정체성 형성과 인성 발달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
저자는 철학사와 윤리학사, 종교사에서 뇌과학, 동물행동학, 정신분석학, 개인적 체험까지를 두루 동원해 신자유주의의 어두운 그림자와 해악을 입증해낸다. 그리고 이를 극복할 개인적이고 공동체적인 대안을 모색해 제시한다.
장혜경 옮김. 반비. 288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