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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빈곤지수는 인도 국가표본조사기구(NSSO)의 새로운 측정방식에 따른 것이다. NSSO는 세대당 월평균지출액(MPCE)을 계산할 때 지출매품목에 일괄적으로 과거 30일을 적용하던 종전 방식 대신 식품 7일, 침구류·신발·교육비·의료비 등 365일, 그 외 지출 30일 등으로 세분화한 새로운 측정방식을 적용했다. 종전 방식을 적용하면 인도 빈곤지수는 21.2%가 된다.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대 빈곤 국가는 빈곤지수가 80%선인 마다가스카르 등 대부분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대륙에 집중돼 있다. 2위는 콩고민주공화국이었고, 모잠비크·나이지리아·탄자니아·방글라데시·에디오피아·인도·인도네시아·중국 순이었다.
세계은행은 급속한 경제성장 등에 힘입어 2012년 9억200만명(12.8%)이었던 세계빈곤인구(1일 수입 1.25 달러 미만)가 2015년 7억200만명(9.6%·1.9 달러 미만)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