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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극빈 인구 세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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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기자

승인 : 2015. 10. 06. 14:22

빈곤지수는 12%로 개선 중
인도 극빈층
나렌드라 모디 정부 출범 이후 인도 경제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 뉴델리에서도 대로변에서 생활하고 있는 인도인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2012년 인도의 빈곤지수가 12.4%로 최대 빈곤국가 10개국 가운데 8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언론이 세계은행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6일 보도했다. 인도의 빈곤 인구수는 세계 최대였다.

인도의 빈곤지수는 인도 국가표본조사기구(NSSO)의 새로운 측정방식에 따른 것이다. NSSO는 세대당 월평균지출액(MPCE)을 계산할 때 지출매품목에 일괄적으로 과거 30일을 적용하던 종전 방식 대신 식품 7일, 침구류·신발·교육비·의료비 등 365일, 그 외 지출 30일 등으로 세분화한 새로운 측정방식을 적용했다. 종전 방식을 적용하면 인도 빈곤지수는 21.2%가 된다.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대 빈곤 국가는 빈곤지수가 80%선인 마다가스카르 등 대부분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대륙에 집중돼 있다. 2위는 콩고민주공화국이었고, 모잠비크·나이지리아·탄자니아·방글라데시·에디오피아·인도·인도네시아·중국 순이었다.

세계은행은 급속한 경제성장 등에 힘입어 2012년 9억200만명(12.8%)이었던 세계빈곤인구(1일 수입 1.25 달러 미만)가 2015년 7억200만명(9.6%·1.9 달러 미만)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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