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세계불꽃축제 열기 벌써부터 후끈…명당자리는 어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920010013257

글자크기

닫기

김지혜 기자

승인 : 2015. 09. 20. 18:06

63빌딩_불꽃축제_2
63빌딩 불꽃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개천절인 10월3일로 예정돼 있으며 미국과 필리핀, 그리고 한국의 한화그룹 연화팀이 환상적인 불꽃쇼를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불꽃쇼를 감상하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수많은 인파와 자리선점 싸움이다. 좀더 가까이서 불꽃쇼를 감상하기 위해 낮부터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꽤 된다. 63빌딩과 콘래드서울 호텔 등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불꽃축제 명당자리는 벌써부터 예약이 빗발치고 있다. ‘서울 세계 불꽃축제’의 명당자리를 모았다.

1. 말이 필요없는 불꽃축제 명당 ‘63빌딩’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만큼 ‘63빌딩’에선 환상적인 불꽃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불꽃축제 한강관람좌석권을 무성으로 증정하는 ‘63불꽃축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한강 전망을 자랑하는 63레스토랑에서의 코스요리를 맛보고 63스카이아트(전망대미술관)을 즐긴 후 한강 둔치에 마련된 불꽃관람석에서 불꽃 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구성이다. ‘불꽃관람석’은 특별히 마련된 의자 좌석에서 수많은 인파에 치이지 않고 편안하게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63컨벤션센터 4층의 프라이빗 테라스 공간에서 불꽃관람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상품인 스페셜 프러포즈 패키지는 티켓 오픈 10분 만에 조기 매진되기도 했다.

63불꽃축제패키지 상품은 63레스토랑 홈페이지(www.63restaurant.co.kr)에서 10월2일까지 사전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Conrad Seoul_Firework
콘래드서울 호텔
2. 객실에서 즐기는 불꽃쇼 ‘콘래드호텔 서울’

Conrad Seoul_37 Grill_private dining room - small
37그릴 앤 바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02-6137-7777)’의 양 코너에 위치한 ‘그랜드 킹 코너 스위트’와 ‘그랜드 킹 이그제큐티브 코너 스위트’ 객실에서는 180도로 펼쳐진 한강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불꽃축제가 펼쳐지는 63빌딩 사이드의 코너 스위트는 불꽃축제 명당으로 손꼽힌다. 예약도 치열하다. 대부분이 일찌감치 조기매진된다.

객실 예약을 실패했다고 해선 실망하긴 이르다. 최상층인 37층에 위치한 ‘37그릴 앤 바(02-6137-7110)’에서도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다. 많은 좌석을 차지하는 창가석은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테이블간 간격이 넓으며 구획으로 나눠져 있다. 은은한 조명과 편안한 좌석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며, 어느 창가석에서도 한강뷰를 180도 조명할 수 있다.

3. 저렴한 숨은 명당도 즐비

비싼 돈을 치르고 편안하고 럭셔리하게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지만 숨은 명당에서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웬만한 이촌지구에서는 불꽃축제의 대장관을 볼 수 있어 포토그래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촌 한강공원은 돗자리를 펴고 가족끼리 오붓하게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다.

노량진과 대방동, 지하철 9호선 노들역 부근의 사육신 공원에서도 여의도 불꽃을 잘 볼 수 있는 명당으로 꼽힌다. 1호선 노량진역에 있는 수산시장 주차타워는 불꽃이 발사되는 여의도와 거리가 있으나 공중에서 터지는 불꽃이 잘 보이는 장소이다. 노량진 수산시장 뒷편에서도 불꽃쇼를 감상하기 최적의 장소이나 일찍 가야 명당자리를 맡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노들섬은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명당이다. 한강대교 아래에 위치한 이곳은 비교적 사람들이 적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