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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메르스 음성 판정후 10일후 확진판정 ‘특이사례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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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희 기자

승인 : 2015. 06. 11. 07:02

전주 메르스 음성 판정후 10일후 확진판정 '특이사례에 긴장'/전주 메르스


전주 메르스 특이 케이스에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상황실은 10일 "전주에 사는 A씨(63)가 9일 근육통과 기침, 설사 증세를 호소해와 10일 새벽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1,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열흘 가까이 돼서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특이사례에 대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박철웅 전북도 방역상황실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만약 A씨가 삼성병원에서 감염됐다면 현지에서 접촉 후 13일 만에 증상이 나온 다소 드문 케이스”라고 말했다.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는 보통 2주로 보통 증상이 발현하는 시기는 접촉 후 6∼7일로 알려져 있다.


박 방역상황실장은 “첫 접촉 후 잠복 기간이 이렇게 긴 사례는 경기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2∼3차례 있었다. A씨의 특이 체질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검사에는 잘못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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