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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일반직 노조 설립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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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 기자

승인 : 2015. 01. 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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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 제공=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은 “이달 중으로 사무일반직 노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최근 사측이 추진 중인 과장급 이상 사무직 희망퇴직과 관련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 수순을 중단하고 근본적인 경영구조를 개선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노조는 단협에 따라 일방적인 구조조정 철회와 연봉제 시행 중단 등의 안건으로 노사협의회를 요청했으나 회사는 노사협의회 사항이 아니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또 “사측이 지난 15일 희망퇴직에 대해 노조에 찾아와 설명하려 했지만 구조조정을 중단하지 않는 상태에서 노조에 설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현대중공업은 고비용·비효율 인력에 대한 퇴직조치 및 저부가가치 직무에 대한 아웃소싱 추진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과장급 이상 사무직 중 지난해 성과등급에서 C·D등급을 받은 저성과자 및 직무경고자 1383명 이상이 고비용·비효율 인력으로 분류돼 퇴직조치 대상자에 포함됐다. 사측은 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홍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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