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인사이더는 12일(현지시간) KGI 증권의 밍치쿠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신제품 아이패드 프로는 옥사이드 패널을 탑재해 고해상도와 채도등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는 올해 초부터 블룸버그를 통해 2015년 초 출시예정이라는 관측이 돌았지만 이후 10월 WSJ가 12월로 생산을 연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또한 사이즈에 있어서도 12.2인치와 12.9인치 사이로 기존 9.7인치 아이패드 에어2와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3보다 더 큰 스크린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의 외신 보도는 현재 아이패드 에어2와 같은 A8X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울트라 HD 디스플레이와 7mm 두께등, 좀 더 구체적인 사양에 집중됐다.
쿠오는 또한 애플의 아이패드 출하 예상량도 공개했다. 2015년 1분기 아이패드 총 출하 예상량은 9760대로 전분기 2만1461대에 비해 54.5% 하락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체적인 태블릿 시장의 포화상태와 태블릿에 맞는 앱들의 부재가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는 지난 2014년도 1분기에 1635대에서 3분기 연속 하락해 지난 4분기에는 총 123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애플의 CEO 팀쿡은 지난 인터뷰에서 아이패드의 부진한 판매실적에 대해 “과속 방지턱”일뿐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올해 초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이고 개선된 기능의 아이패드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신제품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이 기존 아이패드와는 차별화된 스크린 분할 멀티 태스킹이 가능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애플은 12인치대의 아이패드 프로를 기업시장을 목표로 공략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IBM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데 이어 며칠전에는 신생기업인 서비스맥스와 플랜그리드와도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