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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가수 이승철이 향후 독도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승철은 10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전화 연결해 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채 공항에 억류됐던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승철은 "입국 심사대는 매번 무사 통과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는 심리실로 데려가 입국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언론에 났던 것 때문'이라고 했다"며 독도 얘기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월14일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억류는 이승철의 독도 활동에 대한 일본 당국의 보복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이승철은 "원래 일본 활동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독도 문제를 바라봐 왔다. 앞으로 국민 참여를 독려하는 독도 행사에 적극 참여하려 한다. 공인의 위치에서 바라만 보지는 않을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