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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며느리…‘추석 고부갈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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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기자

승인 : 2014. 09. 07. 14:26

봉변
추석을 앞두고 차례 음식을 준비하던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세간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오전 7시 38분께 세종시 부강면 박모씨(87·여) 집에서 며느리 오모씨(37)가 박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박씨는 오씨가 휘두른 흉기에 뒷머리를 5㎝가량 찢기는 상처를 입었고 남편 임모씨(48) 역시 오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얼굴을 2군데 다쳤다.

경찰은 정신지체 4급 장애인인 오씨가 추석 차례 음식을 준비하던 중 시어머니 박씨가 음식 솜씨를 타박하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오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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