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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벌어진 군 자살…“안타까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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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기자

승인 : 2014. 09. 07. 10:43

한민구 장관, 추석 앞두고 육군9사단 방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6일 서부전선 육군9사단을 방문해 명절을 앞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 사진=국방부 제공
군 관련 자살 사고가 추석 연휴를 빗겨가지 않고 터졌다.

6일 오후 10시30분께 강원도 속초시 육군 모 부대에서 A 일병(21)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당직 사관이 발견했다.

부대 관계자는 “A 일병이 이날 오후 8시50분께 당직 사관에게 창고 문을 잠그고 오겠다고 보고한 뒤 돌아오지 않아 현장을 확인, 창고에서 숨져 있는 A일병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헌병대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5일 오후 3시 35분께 대구 서구 내당동 한 아파트에서는 육군 소속 김모 이병(20)이 아파트 화단에 떨여져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도 모 부대에서 복무하던 김 이병은 최근 100일 위로 휴가를 나와 집에 머물렀다. 김 이병이 숨진 날은 얄궂게도 부대 복귀 예정일이었다.

경찰은 김 이병이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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