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7·30 재보선 폭염보다 뜨거운 첫 주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40713010007475

글자크기

닫기

송병형 기자

승인 : 2014. 07. 13. 14:20

지도부 후보 사실상 선거운동 돌입

승리를 향한 염원이 주말 폭염을 눌렀다. 7·30 재보궐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은 17일부터 시작이지만 여야는 후보와 지도부 모두가 사실상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현행법상 공식선거운동기간 이전이라도 후보 혼자서 명함을 돌리는 일 정도는 가능하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3일 충남 서산·태안을 찾아 조한기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부산으로 이동, 해운대·기장갑의 윤준호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역시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다음날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는 즉시 후보들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에서는 후보들이 발품을 팔며 지역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혀갔다.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는 대학간담회를 가지고 이어 인파가 몰리는 시장을 찾았다.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 역시 시장을 찾아 자신을 알리는 데 힘썼다. 노회찬 후보는 체육시설과 종교시설을 찾았다. 전날에도 기 후보는 재래시장을 찾았고, 나 후보와 노 후보는 나란히 자장면 배식봉사를 하기도 했다.

수원지역 3곳의 승리를 책임지고 수원병(팔달) 선거구에 출마한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는 교회와 상가 등을 빠짐없이 돌았다. 손 후보와 같은 역할을 맡은 수원정(영통)의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는 전날 선거캠프 ‘방문의 날’ 행사를 통해 사무실에서 지역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 김포에서 새누리당 지역구를 빼앗는 임무를 맡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는 전날 개소식을 가졌다. 김 후보 개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김포 방문에 맞불을 놓는 차원에서 김·안 두 대표가 방문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송병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