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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동작을 여론조사, 나경원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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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기자

승인 : 2014. 07. 11. 09:31

나경원 51.9% 기동민 22.3% 노회찬 14.1%
나경원-10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9일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이완구 원내대표를 방문해 ‘선당후사의 자세로 당의 뜻에 따르겠다’며 서울 동작을 출마를 공식화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7·30 재보궐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나경원 전 의원이 야권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11일 한국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나 전 의원은 다자대결 구도에서 51.9%의 지지율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시장(22.3%)과 정의당 노회찬(14.1%) 전 의원을 크게 앞섰다.

나 전 의원은 야권 후보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도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나경원 대 기동민’ 양자대결에서는 53.9% 대 36.4%, ‘나경원 대 노회찬’ 양자대결에서는 54.8% 대 37.0%로 나타났다.

나 전 의원은 50대 이상 응답자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2040세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나 전 의원이 90% 이상의 지지를 받은 반면 기 전 부시장이나 노 전 의원은 야권 지지층으로부터의 지지가 약했다.
이번 조사는 9~10일 동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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