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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김일성 20주기’…금수산궁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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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4. 07. 08. 11:18

황병서·리영길·현영철 등 군 지도부 대동, '선군정치' 재확인 군부충성 유도
김정은금수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의 20주기인 8일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참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변인선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박영식·렴철성 중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등 군 지도부가 동행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의 20주기인 8일 0시를 기해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참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영길 총참모장·현영철 인민무력부장·변인선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박영식·렴철성 중장·조경철 보위사령관 등 군 지도부가 동행했다.

김 제1비서가 군 고위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것은 ‘선군정치’를 재확인하고 군부의 충성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정은 제1비서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주체혁명 위업, 선군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성해 나갈 불타는 맹세를 다졌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는 김 주석과 김 위원장의 입상에 잇달아 경의를 표시하고 ‘영생홀’에서 시신을 참배했으며 훈장보존실과 열차·승용차·배 보존실 등을 둘러봤다. 김 제1비서는 집권 첫해인 2012년부터 3년 연속 김 주석의 기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왔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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