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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한 포럼에 재계 총수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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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미 기자

승인 : 2014. 06. 27. 20:0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3∼4일 시 주석의 방한에 맞춰 내달 4일 한국과 중국 기업인 450여 명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 기업의 대 중국 투자와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역설할 계획이다.

특히 포럼 개회에 앞서 시 주석과 국내 재계 인사들이 회동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003550]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한중우호협의회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다른 대기업 총수 등 10여 명이 시 주석과 만나는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은 전날 만찬에 함께하고 포럼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005380] 회장은 별도로 시 주석과 면담하는 일정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시 주석의 삼성전자 사업장 참관을 직접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저장(浙江)성 당서기 시절이던 2005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등을 찾은 적이 있으며, 2007년에는 중국 쑤저우(蘇州)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2010년 2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삼성전자의 윤종용 상임고문, 최지성 대표이사(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과 함께 당시 부주석이던 시 주석을 면담했고 그해 8월에도 만났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매년 열리는 ‘아시아판 다보스’ 보아오 포럼의 이사로 선임돼 포럼 이사들을 초청한 시 주석과 만났다.

정몽구 회장도 중국 충칭에 건립을 타진 중인 현대차 제4공장과 관련해 시 주석과 면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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