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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주석 겸 총서기 다음 달 3-4일 한국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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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4. 06. 27. 19:27

국가주석이 북한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하기는 처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총서기가 내달 3,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의 친강(秦剛)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열린 정례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 주석 겸 총서기가 방한 기간 중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총서기./제공=신화(新華)통신.
시 주석 겸 총서기의 방한은 작년 6월 박 대통령의 방중에 대한 답방으로 중국 최고 지도자가 취임 후 전통적인 우방인 북한보다 앞서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를 동반하는 시 주석 겸 총서기는 다른 나라도 가는 순방이 아니라 한국만 방문하게 된다.
따라서 그의 방한은 중북 관계가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 핵개발에 매진하는 북한의 김정은 체제를 강하게 압박하는 메시지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와 안보를 포함하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핵 문제를 비롯한 북한 정세, 동아시아 정세 등도 주된 의제로 다룰 것으로 보이고 일본의 과거사 인식과 우경화 움직임 등에 대한 공조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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