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기간이 시작됐음에도 경기 안산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및 전국 시·도 합동분향소를 찾는 추모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지원단은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마련된 116개 합동분향소에 89만7114명의 추모객들이 조문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경기 안산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됐던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와 현재 운영 중인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총 28만6526명이 다녀갔으며 전국 시·도 합동분향소에는 61만588명의 추모객들이 조문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196명(단원고 학생 168명, 교원 4명, 일반인 24명)의 영정과 194명(단원고 학생 166명, 교원 4명, 일반인 24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