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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용카드 결제용 단말기 해킹해 1억 빼돌린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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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일 기자

승인 : 2014. 04. 09. 19:46

경찰, 카드 마그네틱 정보 유출 후 위조카드 만들어 인출한 혐의
신용카드 결제용 POS(point of sales) 단말기를 해킹해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빼내 위조 카드를 만들어 1억여원을 빼돌린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9일 POS 단말기 수십대를 해킹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된 카드 마그네틱 정보를 대량 유출한 후 149장의 위조카드를 만들어 현금지급기에서 1억여원을 인출한 일당을 적발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POS 단말기 해킹으로 신용카드 고객정보뿐만 아니라 카드 비밀번호까지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용카드 위조, 인출책 등 3명을 검거했으나 POS 단말기 해킹 및 신용카드 정보를 유출한 주범은 해외로 달아나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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