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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정보유출, 국민카드-농협카드 줄줄이 “단말기 해킹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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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기자

승인 : 2014. 04. 11. 09:46

국민카드와 농협카드, 그리고 신한카드 등에서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로 6만여 명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경찰이 지난해 12월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해킹해 320만 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일당을 적발한 것과 관련해 정보 유출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사 별로는 제휴카드를 제외할 때 신한카드가 3만5000건, 국민카드는 3만3000건, 농협카드는 3만건 등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갔다.


지방은행으로는 광주은행 1만7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도 수천명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이들 카드사에서 빠져나간 개인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 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 번호 등이다.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 비밀 번호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경찰이 확인한 사고액만 268건에 1억2천만원에 달한다.  

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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