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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비트코인거래소 20대 여사장 사망 ‘자연사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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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승인 : 2014. 03. 06. 15:19

싱가포르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20대 여성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온라인 가상화폐 거래소 ‘퍼스트메타’의 미국인 사장 오텀 래드키(28·여) 씨가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연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전 7시께 래드키의 집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으며, 현장에 도착한 뒤 래드키 씨가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래드키는 지난 2012년 퍼스트메타에 합류했으며, 이전에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에게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파이어 등에서 일했다.
페스트메타는 자체 웹사이트에서 “친구이자 CEO인 오텀 래드키를 잃은 데 대해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마운트콕스가 지난주 파산한 데 이어 캐나다 비트코인 은행인 플렉스코인은행도 해커에게 60만달러(약 6억4000만원)을 도난 당한 뒤 문을 닫아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에 이용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중국, 대만,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유통이 금지됐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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