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일담] "저희는 어디로 갈까요?" 통합 앞둔 에어부산 '벙어리 냉가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가까워지면서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통합한 초대형 LCC(저비용항공사)의 탄생도 머지 않았습니다. 기업과 오너 입장에선 엄청난 덩치의 항공사가 생기면서 얻는 이점이 많겠지만, 직원 개개인은 자칫 인원이 감축될 수 있다는 현실에 맞닥뜨리는 등 마냥 반가울 일이 아닐 겁니다. 그중에서도 근무지마저 흔들릴 수 있는 에어부산에겐 더더욱 불편한 사실입니다.통합 LCC가 생길 경우, 그 거점은 서울이나 인천에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