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즌 설문 조사...SK텔레콤 41%, KT 28%, 가입조건 보고 결정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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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포털인 세티즌는 아이폰5가 공개된 13일부터 자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5 LTE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SK텔레콤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KT를 크게 앞질렀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까지 모두 726명이 설문에 참여한 결과, SK텔레콤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가 41%(297명), KT는 28%(202명)로 집계됐다. 이외 통신사들의 보조금 정책과 가입조건에 따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1%(227명)였다.
SK텔레콤을 선택한 사람들의 경우 'LTE 네트워크 강점'과 '결합할인' 등을, KT 응답자들은 '와이파이' '아이폰은 역시 KT' '1.8GHz LTE 주파수 강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추후 조건에 따라 통신사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도 31%에 달해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에 대해 어떤 가입조건을 내세울지 관심거리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부터 이통사 과잉 보조금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이통사들이 마케팅 경쟁을 자제할 가능성이 높아 통신사간 차별화된 가입조건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